커피 자주 드십니까? 저는 하루에 서너잔 정도 마시는것 같습니다. 아침엔 정신 깨우려고 한잔, 점심때는 노곤해서 한잔, 저녁때는 괜히 졸려서 한잔~을 기본으로 마십니다. 대부분 밖에서 많이 사 먹지만, 주말이나 약속 없는 휴일에는 거의 집에서 1회용 스틱으로 된 커피믹스를 먹습니다.

예전에 마트에 가보니 180개 들이 짜리 커피가 있더라구요. 100개짜리는 봤어도 180개 짜리는 처음 봤습니다. 어찌나 크던지 정준하 머리?보다 커보입니다. 무겁기도 하구요.180개라니, 1년 내내 먹겠더라구요. 개당 가격이 52원? 54원 으로 기억합니다. 슈퍼에서 파는 가격과 비교해보니 개당 20~30원 정도 싸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집어들었습니다.

1회용 커피믹스 스틱형

제가 사는 옥탑방에 마땅한 쓰레기 통이 없다보니, 현관쪽에 커다란 비닐봉지를 하나 두고 쓰레기를 넣어 두는데요. 커피 먹을 때마다 현관문 열고 나가서  빈봉지 버리는게 귀찮았습니다.;; (게으름뱅이~) 그래서 빈 커피믹스봉지를 버릴 만한 마땅한 것을 찾다가 우연히 계수대안에 던져둔 200ml 빈 우유곽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한달 정도 지나니 이런 모양이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장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화분하나 제대로 없는 제 방에 꽃인냥 자리 잡은 저만의 장식품?입니다. 이때는 한 30개 정도 들어 있었습니다.

물을 안줘도 되는 정점?이 있다.

손으로 살짝 누르면 부피가 줄어 들기 때문에 작은 유유곽 하나에 100개 정도는 충분히 담겠군요.

부피 조절은 무한대로 가능?

이건 어제 찍은 사진... 일주일 전 사진보다 배가 많이 나왔네요.~

좀 모았더니 배가 나와 버렸다;

알고보니 재활용인것; 소 뒷걸음 치다가 쥐 잡은 격!


문 열고 나가서 버리기 귀찮았을 뿐인데.. 알고 보니 재활용을 해야 하는 쓰레기였습니다. 아니 '사실은 재활용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무심코 그냥 버렸다' 라고 해야 맞겠군요. 작아서 쉽게 버리곤 했는데... 소 뒷걸음 치다가 쥐 잡은 격이 되었네요.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이런 재활용 쓰레기 들만 따로 모아도 쓰레기 봉투값은 반으로 줄어들 겁니다. 종종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사는데 지갑에서 돈이 나가면 공돈이 나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자취해보니 각종 공과금에, 생활비에~;; 돈들어 가는게 이만 저만이 아닌지라 이런거 하나하나가 다 신경이 쓰이네요. 집안살림을 도 맡아 하고 계신 어머님들이나 주부님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