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미 어째;; 바람의화원인데 비밀의화원이라고 제목을 올려버렸네요.ㅜㅜ.)

이제 드디어 문근영의 성정체성이 극중에서 밝혀질것 같습니다. 문근영이 여자임에도 남장을 하고 다니면서 여기 저기 연분을 만들어 놓아서 보는 시청자들도 매우 헷갈렸을 겁니다.

문근영(남자) - 정향과의 사랑도 연결되어 있고...
문근영(여자) - 김흥도(박신양)과의 사랑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문근영 혼자서 양다리 걸치고 있는 느낌...


결국에는 후자쪽으로 가겠지만.. 그 들통이 나는 타이밍에는 꽤나 재미있을것 같아 기대됩니다.
어제 방송분을 분석해 문근영 남장의 끝을 보게 되는 암시를 주는 부분이 몇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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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김흥도)가 문근영의 술취한 모습을 보고 정을 느끼는 장면입니다. 여기에서는 문근영이 골짜기에서 여인네들 목욕하는 장면을 그릴때의 모습이 비쳐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습니다. 관심은 있으나 이루어질수 없는...
문득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 대사가 생각나네요. "너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상관안해~" 쪽~♡
아마 바람의화원에서도 커프같은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정숙이가 아침부터 이상한 소리를 해대는 장면입니다. "오라버니 그 얘기 들으셨어요~? 단오절날 어느 양반네가 남사당패 꼭두쉬(두목)에게 돈을 주고 삐리(여장역할하는 남자)를 뒷방에 들였다고 합니다." , "남정네들끼리 그렇고 그런.... 아무튼 결국 둘다 포청에서 곤장 흠신 맞고 앉은뱅이 신세가 되었답니다." 이 말을 들은 박신양은 더욱 혼란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젯밤 박신양이 남장문근영(남자)를 보고 정을 느낀데 대한 불안감?의구심?정체성혼란? 같은걸 느꼈겠죠.

게다가 도화원중 한명(사진오른쪽) 맵상하게 생긴 놈은 둘의 사이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둘이 어디서 뭘 하고 다니는건지.. 뭔가 있긴 있어..~ 수상해~" 하는 식의 의구심을 푸게되는데요.

위 스토리로 예견한바.. 박신양이 남자문근영에게 "너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상관안해~" 라고 하는것이 들통나서 둘다 곤장을 맞거나 도화원에서 쫓겨날 처지가 되자 문근영이 짠~ 하고 여자로 변신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곧 정조와 그의 반대세력(노론)의 세력다툼이 일어나는데. 세력다툼으로 인해 근영양의 성정체성이 드라나는 타이밍을 너무 미루지 마소서..;;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하루빨리 근영양이 주변정리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바람의 화원이 점점 재미있어 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