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2008. 10. 20. 06:12 TV방송/연예
나비춤을 보셨나요? "나의 비밀스러운 춤선생님" 이라는 부재로 비의 컴백쇼가 열렸습니다. 직접 가보지 못해서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TV에서 방송해줘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보게되었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니 격한?비판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비춤으로본 비는 말 그대로 "많이 컸다." 라는 표현을 쓰고 싶습니다. 아직 발전 가능성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다 컸다" 라는 표현은 쓰려다.. '많이 컸다'라는 표현을 써보고자 합니다. 신인시절 비의 모습은 엣되보이고 얼굴에 살도 통통하니 귀여웠는데.. 이제는 정말 다 컸더라구요. 월드스타라는 꼬리표가 무색하지 않은 무대를 보여줘서 마음이 뿌듯하네요. (내 자식인냥;;) 처음에 비가 외국에 나가서 영화를 찍는다고 할때는 속으로 "무슨 영화를 찍어 그냥 게스트나 잠깐 얼굴을 비추는 정도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비는 그 이상으로 잘해주고 왔습니다. 스피드 레이서에서는 악역도 해보고 닌자어쎄신에서는 주연으로 발탁되어 저의 기대감을 부풀렸습니다. 이런 비가 노래로는 얼마나 성장했을까? 하고 나비춤을 지켜봤습니다.


솔직히 나비춤이라는 프로그램이 다큐형식에 콘서트를 섞어두어서 노래만 100%감상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다큐에서 보이는 비의 모습이 후반부에는 점점 크게 오버랩이 되어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감히 평을 해보자면 노래 실력도 많이 늘었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신곡 "러브스토리" 부분에서 고음처리 부분은 예전과 다르게 깔끔하고 길게 처리를 하더라구요. 바이브레이션도 살짝~ (사실 오늘 음악방송에 출연했을때는 나비춤에서 본 그정도의 고음처리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마지막까지 댄스와 라이브를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신 분은 비. 정말 많이 컸다라고 생각하셨을 것 같네요.^^


김선아의 춤실력 한마리의 나비같았다? 프로그램 초반부터 김선아를 비가 직접 섭외하고 2주간 춤연습을 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개인적은 생각이지만.. 만약에 김선아가 아무론 예고도 없이 나비춤 프로그램 후반에 나와서 비와 탱고를 추었더라면 감동은 덜 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김선아와 비가 2주동안 열심히 춤연습을 한 과정을 보여주었기에 나비춤이 더 호평을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선아에게 완벽한 프로처럼 100%자연스러운 춤을 기대한 것은 아닙니다. 그녀는 댄서가 아니라 2주동안 춤연습을 한 일반인이라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무대위에서는 살짝 긴장한 표정도 보이기도 했지만 기대이상의 무대를 비와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비의 등장이 김선아라는 후광을 입은건지.. 김선아가 나비춤의 후광을 입은건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윈윈(win-win)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시 김선아더라구요."아니 그럼 안쓸꺼야?" 하는 김선아 특유의 말투로 저를 또한번 웃겼답니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면 연기~ 팔방미인


연기자로서의 첫 대뷔작은 상두야 학교가자 였습니다. 털털한 고등학생역할을 얼마나 맛깔나게 연기를 하는지.. 주위에 여자분들은 모두 비에게 관심이 쏠렸던 시기였죠. 노래보다 연기력으로 더 돋보였습니다. 그 이후 풀하우스에 송혜교와 함께 출연함으로써 아시아권으로 시장을 점점 넓히기 시작했죠. 지금도 동남아시아 지역쪽에서는 풀하우스가 방송되고 있습니다. 저희집도 케이블에서 연속방송으로 연신 틀어주더라구요. 그리고 첫 영화작품인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도 야간 모자라는 듯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연기로 이목을 끌게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베를린 영화제, 몬트리올 누보시네마 영화제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헐리우드에서는 스피드레이서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헐리우드로의 진출을 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그로 인해 닌자어쌔신이라는 영화의 주연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는 닌자 어쌔신이라는 영화로 헐라우드에서 승패를 보지 말고 그 영화도 하나의 발판으로 삼아서 더 크게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그의 국내활동을 기대해 보면서 글을 마칩니다.

박진영은 마이다스의 손인가요? 원더걸스나 비나 아주 멋지게 키워주셨네요.~^^
여러분이 보는 비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옛날에 모 프로그램에서 보니까 비의 골격이 매력이라는 표가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