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 스타의 활약이 눈부시다. 각종 버라이어티에 게스트로 출연하는가 하면, 고정으로 자리를 꿰어차고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다.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시야준수가 게스트로 출연하였고, 그 이후 빅뱅의 G드래곤이 게시트로 출연을 해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 우결에서는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이윤지와 가상커플을 맺었고, 슈퍼주니어의  희철은 SBS 좋아서에서 불량아빠로서 고정출연을 하과 있는 등등.. 언제부터인가 아이돌스타는 버라이어티에서 빼놓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결혼했어요
몇시간전 <우리결혼했어요>의 저번주 방송분량을 본 일부팬들의 그들의 스킨십에 대해서 이윤지 미니홈피에 악성댓글을 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윤지 미니홈피에는 그런 일부극성팬들의 글을 대신 사과하는 매너엘프(E.L.F)팬들의 사과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스타의 팬층이 앏고 넓다. 팬들의 대부분은 10대,20대에 집중되어 있고, 극성팬들은 대부분 10대의 청소년 팬들이다. 특히 음악프로그램의 방청객은 10대 소녀팬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그녀들의 열기는 대단하다.

아고라에 올라온 음악프로그램의 방송화면을 보니 그녀들은 아이돌스타의 모습을 찍기위해 대포만한 카메라를 들고다니는 장면도 보였다. 똑딱이를 들고다니던 몇년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돌스타들은 방송중에 팬들을 이해시키기 시작한다. "우리 팬분들은 다 이해해 주실거에요." , "우리 팬들은 성숙했어요." , "제가 팬카페에 글을 남겼으니 괜찮아요." 등등.. 이런 현상은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음료수 사건이후에 눈에띄게 늘어났다. 몇해전 동방신기의 악성팬이 유노윤호에게 본드가 들어간 음료수를 건냈고, 그걸 마신 유노윤호는 며칠 병원에 입원했던 안타까운 사건이다.
 
가끔 열혈팬을 가장해서 접근하는 악성팬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목숨은 위협받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는 팬들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 극성팬들에게 국한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간혹, 마녀사냥식으로 팬들 전체가 나서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드문 현상이다.

이윤지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것은 비록 일부팬들의 이런 불미스러운 입장이 전체팬의 입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악성댓글로 인해 그녀는 상처를 받겠지만, 그런것을 모두 떨쳐 버려야 한다. <우리결혼했어요>는 이윤지를 일명 스타덤에 올릴수 있는 발판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열아홉 순정>에서 보여준 악바리 이미지를 기억하라. 얄밉고, 억척스러고, 플라스틱 같은 심장을 가진 박윤정의 캐릭터라면 지금의 상처는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넘겼을 것이다.

열아홉순정 이윤지

열아홉순정에서 보여준 당찬 모습의 박윤정.


지금 이윤지에게는 그런 강철같은 심장이 필요할때이다. 안티팬들까지도 수용할수 있는 넓은 아량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녀의 미니홈피 주소처럼(flyflyfly0315) 훨훨 날아갈수 있는 이윤지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