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좋으라면~ 파 송송, 계란탁~ 
옹기종기 둘러 앉아 먹으면, 어느 외식메뉴보다도 맛있는 라면 맛을 느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이틀에 한번꼴은 라면을 먹는것 같습니다. 한종류만 먹다보니 괜히 질리는것 같아서 종류별로 사다가 먹는데요.

라면뒤 설명서 보면 몇CC컵으로 두컵반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컵의 크키도 제각각이니 조리법대로 물조절하기도 여긴 힘든일이 아닙니다.

저만의 팁을 알려드리자면, 우선 라면을 담을 냉면그릇을 준비합니다.

'라면이 다 끓으면 이정도까지 차겠구나' 라는 수위까지 물을 담아서 냄비에 붓고 라면을 끓이면 물의 양이 정확합니다. 라면 면발이 물을 흡수한다는 말을 듣고 물을 더 넣어봤지만, 그러면 냉면그릇이 넘칠정도로 많아지더라구요. 라면의 부피는 생각을 못했던 것이죠.  딱 요만큼의 양이 맞는것 같습니다.

완성된 라면을 상상하면서.. 이정도면 적항하겠거니~ 생각하면 감이 옵니다. ^^


집에 냉면그릇이 없으세요? 여기 다양한 크기의 그릇과 컵을 준비했습니다.
밥그릇은 하나 반, 맥주잔으로는 두개, 종이컵으로는 두개반이 딱 정당합니다. (냉면그릇을 제외한 나머지 밥그릇, 맥주컵, 종이컵에는 물을 가득! 채우셔야 합니다.)

정확한 양!

고추장, 고추가루, 파, 마늘, 등등 넣어 라면맛을 내는것도 좋지만 라면 본연의 맛을 느끼려면 오직 라면하나만으로 제 맛을 내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라면 본연의 맛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물의 양. 물조절만큼 힘든일도 없지요.

라면 물조절하는데 자신이 없으세요? 어떨때는 싱겁고, 어떨때는 짜다고요? 그렇다면 라면 물조절은 요렇게 해보지 않으실래요? ^^  이 방법을 이용하신다면 아마도 일정한 라면맛을 유지할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