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바람에 오늘 출사를 나가지 않으면 내년 봄에나 나가게 될것 같아서 오늘 저녁먹기 전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한적한 시골공원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바람은 매서웠지만 공기도 좋고 하늘도 높고 고즈넉한 시골풍경이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무당벌래가 나뭇잎에 숨은걸 사진찍으려는데 찍어놓고 보니 나뭇잎에 다리와 더듬이가 보이는게 아닙니까. -_-!
그래서 자세히 보니 나비더라구요. 저 나비 참~ 위장술에 능하네요.; 요리조리 돌려찍어봤지만.. 나비가 확실했습니다. 적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자연이란 참~ 신기합니다. 근데 "무당벌레야 거기서 뭐하는거니?"

크리스탈님께서 나비의 이름을 알려주셨습니다. [네발나비 가을형] 이라고 합니다. 검색하니 비슷한 모양의 나비들이 많이 보이네요. 크리스탈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래는 풍경사진입니다.


카메라 찾느라 허둥지동한 30초 사이에 구름속에 가려졌던 해가 빼꼼~히 나왔네요. 아깝습니다. 그룸속 태양은 장관이었는데.. 디카들고 나가는 날은 항상 긴장해야할듯. 어느순간에 장관이 펼쳐질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