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청년", 장혁에게 어울리는 별명같습니다. 오늘 <패밀리가 떴다>에 나온 장혁의 모습은 버라이어티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진지함이 숨어있던것 같습니다.

김종국은< 패밀리가 떴다>에 고정으로 출연을 하고, 차태현과 장혁은 게스트로 패떴을 거쳐가게 되었는데요. 용띠클럽 맴버들로서 서로 친분을 자랑하는 세명이지만 서로의 스타일에서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장혁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버라이어티를 떠나서 선배를 대하는 모습이나 남자다운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었던것 같습니다. 종국과 태현의 모습에서 보지 못했던 노력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김종국, 패떴초기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근육맨'


김종국은 패떴에 출연한 처음부터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공익문제 이슈를 불러 일으키면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함으로써 공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요.
무릎팍도사 출연해서 3분남짓 짧은 얘기를 나누었지만 공익문제는 많이 사그러 진듯 보입니다.([TV / 영화] - 김종국 공익문제, 고작 3분 분량으로는 부족)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가, 김종국은 어느정도 패떴에 익숙해져 보입니다. 혼자 상황극을 만들어 보이려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맴버들과 어느정도 친해진 모습입니다.
오늘은 이효리와 단둘이 고구마 얻으러 인근 주민댁에 가서 김치와 고구마를 얻어오면서 주민에게 노래도 불러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효리와 종국은 패떴에서 제일 서먹했던 사이었는데, 종국보다는 효리가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차태현, 간사한 이미지 '차희빈, 차녹수'

'차희빈' , '차녹수' 등의 별명을 얻은 이유는 차태현의 성격이 되게 얄밉기 때문입니다. 그가 패떴에 출연했을 때에는 유재석, 김종국과 함께 콩따오는 일을 맡게 되었는데요.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유재석만 일을 시키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김종국과 한패거리?가 되어서 둘이 깐죽~깐죽~대면서 일안하고 유재석만 일을 시키는데, 보는 저도 이 두명이 얄미웠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 장혁이 유재석에게 게스트중 누가 싫고 좋은가? 라는 질문을 던지자 , 유재석은 "싫은 게스트? 저번에 태현이 나왔을대, 어휴~" 라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라구요. 


   장혁, 노력하는 말끔한 훈남 캐릭터 '진지청년'

용띠클럽중 제일 듬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굳은일 모두 마다하지 않고, 도끼로 나무베기며, 눈썰매하며, 황기캐러 갔을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뭔가 해 보이려는 모습은 그전에 나왔던 용띠클럽 맴버들과는 차이를 보이더라구요.

물론 친한사람 없이 어색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오늘 장혁의 모습은 보기 좋았습니다.

장혁의'진지함'이 버라이어티에는 먹힐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진지청년' 이라는 별명을 넣어 주시네요. 황기캐러 갔을때에도 진지하게 이게 황기가 맞고, 이렇게 캐는것이다 라며 아는채 하다 스태프들이 그거 아니다. 라는 지적에 멋쩍어 하는 모습은 엉성한 진지청년이란 별명과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했던가요? 김종국이 장혁과 함께 나오니까 태현과 함께 나올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더라구요.

이래저래 오늘도 재미난 패밀리의 모습을 보여준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겨울이라 고생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또 그안에서 재미를 찾아서 보여주려는 패떴맴버들이게 박수를 보냅니다.

개인적으로 장혁이 패떴을 거쳐간 용띠맴버중에서 장혁의 캐릭터가 제일 나은것 같던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