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가 시청률 30%를 넘으면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편집논란, 스토리 논란등이 있지만, 이젠 제법 익숙해졌다고나 할까? 뿅편집에도 점점 뮤뎌지는 것 같고.. 1회부터 빼놓지 않고 보니.. 퍼즐맞추듯 스토리를 끼워 맞추는것도 나름 알아서 연결되는 듯한 느낌이다. 아마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이기 보다는 반짝 대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아이리스! 아마도 DVD판이나 일본, 동남아 쪽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재편집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우려도 든다.

각설하고, 아이리스의 영상미 하나는 그 무엇보다도 뛰어나다. 아이리스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규 감독의 작품을 보니 그들이 사는 세상, 이 죽일놈의 사랑 등.. 이전 작품들을 보면 감성적 영상미가 물씬 풍긴다.


그런데.. 그 뛰어난 영상미에도 김태희와 정준호, 이 두사람이 함께 들어있는 장면들에선 피식, 웃음이 난다. 재미로 보는 정준호와 김태희의 대화짤방~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준호의 얼굴도 알고보면 그리 큰 편은 아니다. 그의 출연작 두사부일체시리즈의 출연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 고만고만해보인다.


배우의 얼굴이 작다는거... 좋은 점만은 아닌것 같다. 드라마 잘 보고 있는데 뜬금없이 상대배우의 얼굴이 둥둥 떠다니는 장면이 나오면 자꾸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현준과 승희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이긴 한데.. 카메라 앵글에 따라 김태희의 얼굴은 한없이 작아지는 스타일인가 보다.


처음엔 김태희와 정준호 둘이 나오는 신들이 많았는데.. 중반으로 넘어올수록 카메라 앵글이 교묘하게 두 사람을 피해가는 경우가 많아서 잡기가 힘들었다. 현준이 죽고, 승희가 현준을 잊는답시고 NSS를 나오는 바람에 캐치하기가 더 힘들었지만, 승희의 복귀후 MT 장면에서 두사람의 신이 제대로 잡혔다.


이렇게 놓고보니 화면이 검어서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대충 두사람의 얼굴크기가 비교가 된다.

잘 안보인다면 예전에 만들어둔 짤방을 다시한번 꺼내보자. 현준과 승희가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현준이 김박사?에게 십자가를 받았던 때의 장면이다. 현준은 교회안에 있고, 승희와 사우는 김박사의 송환을 결정할 연락을 기다리면서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중..

이 두사람이 서면, 카메라 앵글, 원근법의 법칙도 무시가 된다. 정준호가 갑자기 얼큰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아래사진은 카메라 쪽에 김태희가 더 가까이 서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에서 멀리 떨어진 정전호의 머리가 1.5배는 커보인다는 것;;;

절대 포샵작업한거 아님


아무튼, 정준호와 김태희가 한 화면에 잡히기 시작하면, 왜 그리도 정준호가 왜그리도 튀어 보일까..;

피식~하셨다면 아래 손가락버튼은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