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뉴에 보니 블로그에 대한 일기형식 글들이 많아서 머리속에 생각해두었던 '블로그일기'라는 것을 써보려한다. 블로그를 개설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다. 이전에도 블로그를 사용했었지만.. 폐쇄적인 느낌이 들어서 한동안 안하다가 오픈된 블로그를 운영해보고자 다음으로 넘어왔다. 

한달동안 블로그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블로그뉴스 가입후 세상의 빛과 어둠을 맛본것 같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824877 거의 현장취재 형식으로 올린글인데.. 우연히 엊그제 성매매뉴스를 보고 아차 싶어 차를 돌려 찍은 동영상인데 타이밍이 맞았는지 우연치 않게 메인에 떠서 놀랐다. 3시간 남짓 메인에 걸려있었는데 초보블로그로서 멀뚱멀뚱~ 블로그만 쳐다보고 있었다. 너무 글이 짧은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피곤한 나머지 바로 올려버렸다. 내 생각좀 몇줄 적어서 올릴껄.... 며칠후 다른블로그 분의 관련글이 다시한번 메인에 뜨고 베스트특종에까지 뽑히셔서 아쉬웠다. 내가 생각했던 내용인데.. 역시 뉴스는 타이밍의 문제이다.^^




 

이후 자연스럽게 쓴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841398 도 베스트에 오른 경우이다. 이 글은 5분? 10분도 안되서 짧게 작성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봐주시고 공감한다는 댓글도 많이 달아주셨다. 평소에 생활하면서 느낀 순간을 잡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론 자랑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내용인데 아직 글로 실리지 않은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게다가 이 글은 경남도민일보에 실리는 영광까지 않게 되었따. 블로그로만 보아온 김주완기자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셔서 깜짝 놀랐다.^^


 

역시 이슈가 되는 내용을 분석하는글은 관심을 받기가 쉽다. 하지만 그 만큼의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악성댓글이나 비로그인 자들이 퉤~ 하고 뱉어 놓는 듯한 댓글들은 가슴을 아프게 하기 때문이다. 또 이런 이슈정 게시물은 경쟁이 치열하다. 왠만큼 작성해서는 관심을 받기가 어려운것 같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846952 이 글이 바로 그런 글들중의 하나이다. 한주전부터 1박2일 사직구장에 관한 자잘못을 따지는 내용이 이슈가 되어서.. 나름대로 프로그램을 직접 보고 최초로 블뉴에 송고해보자! 하고 카메라로 일일이 찍어서 송고한 글이다. 송고하면서도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90%작성된 초안을 우선 블뉴에 송고해두고 나머지 10%는 송고후에 편집했다. 피앙새님이 "블로거뉴스기자는 종합예술인이다." 라는 글을 올리신적이 있는데 100번 공감하는 글이다.


 

나름 심의를 기울이고 시간을 투자한 글은 의외로 관심을 받지 못했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850749 아파트품질검사메뉴얼이라는 책자가 소개된것을 보고 작성을 하고 송고해봤다. 직접 프린트하고 이곳저곳 카메라에 담아 편집하느라 두시간 넘게 작업한 글이지만 기대만큼 관심이 없었서 의외였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899882 다시한번 (나의 캐치하는) 능력을 믿고  집어낸 뉴스였지만;; 후폭풍이 장난 아니었다.. 사실 이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블로그에 대한 막심한 후회감도 들었다. 내가 이런 대우 받으면서 이거 해야하나? 안해도 되는데~? 라는 후회가 몰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속상해서 블로그 앞에두고 맥주를 먹으면서 참 이런저런 생각 많이 했다. 댓글 못달게 해둘까? 라는 생각도 해봤다. 그들의 머리속에서 내 글이 잊혀지듯.. 나도 그 댓글들을 잊기로 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916387 이런 종류의 글 많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직접 작성한 글이다. 포스트잇에 하나씩 적어두고 10개만 뽑아서 편하게 적었다. 의외로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또 한번 놀랐고 신문사에서 연락이 와서 두번 놀라게 한 글이다. 앞에 관련사진 10개를 넣으려고 했는데.. 사진 구하는게 쉽지가 않았다. 저작권 운운하는 것도 싫고 해서 직접 그렸으나 민폐를 끼칠까봐 사진없이 글로만 작성해서 올렸다.




여러분들이 궁금하신건 수익율?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 애드센스를 달아두고 있지만.. 한달에 쌈 한번 먹을 정도밖에 안되는듯;; 애드센스만으로는 더이상 답이 없는 것 같아서 요즘 여기저기 관련정보를 모으고 있지만.. 블뉴ad외에는 딱히 정답이 없는 것 같다.


크고작은 일들이 좋은사람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이 있었지만.. 큼지막한 사건들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관심있게 추천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느 블로그를 가나 최신추천자 이름에는 항상 이분들의 이름이 눈에 띄더라구요.  로카르노님,루덴스님,그날이오면님,피오나님,SunA님,패셔니스트님,윤석구님,앙큼고양이님,김정남님,온누리님,루비님,달희님,송씨네님,peter153님, 버즈님, 록센님, 유나님,왕비님,보람이랑님,머쉬룸님펜펜님 ,김주환님,김원주님,솔라리스님등등~~~~~~~~~~~~~~ 외에 많은 분들  (슬슬 기억이 안나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