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은 라면박사? 라면끓이기 노하우 3 공개!

오늘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날, 뜨끈한 라면이 제격이죠~. [옥탑방/일상] - 자취생이 피해야할 먹을거리, 3가지에서 라면을 자취생의 주적! 이라고 꼽았지만, 그래도 피할 수 없는건, 저렴한 가격과, 간편함에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간 자취하면서 터득한 맛있게 끓이는 방법과, 새로 시도해본 노하우를 정리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옥탑방 자취남의, 라면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베스트 5~ 보실래요?


1. 라면과 계란의 찰떡 궁합! - 계란 퍼지지 않게 끓이기

라면은 중량에 비해 칼로리와 나트륨의 비율이 매우 높은 식품입니다. 배는 부리지만, 영양소가 부조한것 사실이죠. 그래서 각종 야채나 계란을 곁들여 먹으면 좋은데.. 자취생의 냉장고라;; 야채는 없고, 계란만 있으니... 항상 계란만 넣어 먹는 편이에요.

계란을 넣을때 마구 휘저으면 라면 계란죽이 되기도 하고, 휘젓지 않으면 냄비에 들러붙기도 하니.. 이것도 요령이 있답니다.

면발에 숨은 비밀, 바로 오목한 부분을 이용하면 됩니다. 동그란 라면에는 뒤쪽에 오목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계란을 톡~ 떨구면 라면이 다 끓을때까지 동글동글하게 계란이 익어서 퍼지지 않아요.

계란의 텁텁한 맛이 싫으시다면 이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

- 관련글 -
[기타] - 라면 끓일때 계란 안퍼지게 하는 방법


2. 맛있는 라면의 비밀 - 바로 물의 양 조절!

라면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라면조리예를 중요시 하라고 합니다. 라면 조리예야 말로 수백~ 수천번의 실험을 거쳐 만든 레시피의 정석이죠. 이 조리법대로만 하면 일정한 라면맛을 유지시킬수 있습니다.

그런데 라면조리예 중 제일 맞추기 힘든게 바로 물조절이 아닐까해요. 어떤날은 라면맛이 딱맛고, 어떤날은 짜고, 어떤날은 싱겁고!;; 물양이 라면끓으는 법의 성공을 좌지우지 한다고 합니다.

저는 예전에 눈대중으로 해서 대충 맞췄는데, 아래 글에 어떤분이 댓글로 알려주셨어요.ㄳ~ 집에 계량컵이 있다면 좋겠지만, 계량컵이 없을때는 우유곽을 이용해보세요.~ 500ml 우유곽 하나면 딱 정량의 물을 채울 수 있습니다. 우유곽을 자꾸 재활용하기는 뭐하니, 집에 있는 컵이나 그릇에 500ml 정량을 대채해서 계산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 관련글 -
[옥탑방/일상] - 변함없는 라면맛의 비결, 물조절 제대로 하기


3. 반값에 먹어서 더 맜있는 라면의 비밀- 스프따로 면따로 구입?

라면스프도 따로 판매하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마켓이나 옥션에 가서 라면스프로 검색해 보면 좌라락~ 나옵니다.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곳도 있고, 낱개로 판매하는 곳도 있는데.. 대용량이 좀더 싸네요.~ 대용량으로 하나 구입해두고,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보관하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라면사리는 찌개,전골용으로 나온 라면사리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 가서 구입해보니 5개 들이 제품이 1300원이었나? 아무튼 싸긴 싸더군요.

이 찌개용 라면사리로 라면을 끓이니 면이 더 쫄깃쫄깃합니다. 아마도 오래 끓이는 찌개의 특성상, 오래 퍼지면 안되니, 그런것 같기도 하구~ 면이 일반라면에 비해 좀더 찰지다고 할까요?

아무튼 가격은 일반라면에 비해 반값인데, 맛은 더 있습니다. ^^ (주의할 점은 싸다고 막 사놓으면 안됩니다. 라면사리의 경우는 유통기한이 일반라면과 달리 5~6개월로 짧으니, 5개 들이씩 사는게 좋을듯해요~. 떡볶이에 면을 넣어 만드는 라볶이만들 때도 유용합니다.) 일반라면의 유통기한도 6개월이었군요. 정정합니다.~

- 관련글 -

[옥탑방/일상] - 신당동 떡볶이, 자꾸 생각나는 그 맛
[정보/공부/쇼핑] - 자취생이 공개하는 '맛있는 라볶이의 숨은 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