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타면 항상 초조합니다. 같은 거리라고 해도 신호등에 걸리느냐 마느냐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나오기 때문인데.. 어쩌겠습니까~ 내릴때 미터기에 써있는 요금대로 지불해야죠. 항상 나오는 요금대보다 천원이나 더 나올때는 의심마저 들기도 합니다.

택시를 타면 불만이 하나 있습니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탄다는 뒷자석.. 혼자든 둘이든 뒷자석에 가장 많이 타는데요. 뒷자석에서는 미터기가 잘 안보인다는 점이죠. 기어 있는 부분에 있는 미터기는 도착지점에서 차가 멈출때까지 아예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택기시사분이 기어에 손을 얹고 있으면 손에 가려서 미터기 기계조차 안보이죠.

미터기가 안보여..;;

"신호에 걸렸다! 미터가좀 보자!" 했지만.. ㄷㄷ 기어중립?;

한손은 기어에 올려야 뽀대가 나지~. 근데 미터기가 안보여;

"드디어 손이 치워졌다.! 미터기좀 보자" 했지만..ㄷㄷ 기어가 교묘해..


택시비도 엄연히 무형의 상품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는 겁니다. 마트에 진열된 제품에도 다 정가가 매겨져 있고,  소비자는 항상 그 정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동수단인 버스요금, 기차요금, 항공요금, 배삯 등의 요금도 투명하게 공개가 되어 있지요. 택시요금은 그 특성상 이동거리, 시간당 요금이 계산되는 보기 드문 요금이란 특징이 있기때문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시간당 얼마나 올라가는지 소비자는 쉽게 확인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택시만 그럴까요~? 제 경험에 의하면 반 이상 미터기가 아래쪽에 달려 있습니다. 물론 위쪽에 달아둔 경우도 봤지만..아래쪽에 달린 경우가 더 많은것 같네요. 네비게이션은 달면서 미터기는 왜 위쪽에 안다시나요~; (네비게인션을 아래쪽에 달면 이상해서? ㄷㄷㄷ)

택시 미터기를 보기위해 목을 죽~ 빼지 않아도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