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애인과 호수가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있는데.. 옆에 좀 노는듯한 10대들이 와서 알짱거린다면 어떤 기분일까? 가서 혼내줘야 할까? 여자친구 앞에서 밉상보이지 않으려면 모른척해야 할까?

에덴레이크 에서는 이런 사건들을 부정적인 쪽으로만 스토리를 끌고 간다. 무서운 10대들은 알고보니 살인을 서슴치 않는 동네 양아치 들이었고, 남자친구는 각종 각종 하드코어식 고문을 당하하다가 마녀죽이듯이 불타 죽고, 여자친구는 도망가다가 쇠뿌리에 발이 찔리고, 알고보니 구해준 사람들은 그 양아치들 부모였고.. 결말도 어떻게 끝났는지 분명 부정적인 스토리로 끝났을터..

잔인극의 영화를 좋아 하시는 분들은 보면서 희열을 느끼실지도.;;

개인적으로는 공포영화치고는 별로 공포스럽지 않은 영화였다. 그저 솜털 곤두서는 짜증스러운 스토리와 장면들뿐.. 으~ 치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