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총력전을 기울이는 수험생들에게 격려의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수험생 자녀를 둔 가족분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수능을 너가 보는건지 내가 보는건지 모르겠다.'하며 농담반 진담반 섞인 어머니 말씀이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가족들도 같이 힘든 시간이었다는 얘기겠죠?
 
"긴장하지 말고 하던대로만 해준다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몇년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소음과 냄새에 관해 글을 썼었습니다.
[교육] - 도서관에서 듣기 싫은 소리 베스트10

공부할때 가장 방해가 되는것은 뭐니뭐니 해도 주변 소음입니다.
며칠전 고1 올라가는 조카에게 들은 것과 제가 사용해온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시더라도 가볍게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

1. 3M 스폰지형 귀마개 (이어플러그 :  EAR-PLUG)
이 제품 많이 보셨죠? 손으로 꾹꾹 누르면 작아지고 가만히 두면 원상복귀되는 그런 탄력성이 좋은 스폰지형 제품입니다.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뾰족하게 만든다음에 귀에 쏙 넣으면 저절로 팽창이되서 귀를 막아줍니다. 소음차단효과는 최고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이명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귀가 멍해지면서 "삐~~" 소리가 들린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한두시간 사용후에는 10~20분 정도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사용시에는 때가 타서 시커멓게 변합니다. 가끔 귓밥도 한뭉텅이씩 붙어 있을 때고 있고요.;; 요즘 여러 디자인으로 활용성이 더 뛰어난 제품들이 나와있습니다. 골뱅이 모양이나 헤드셋처럼 머리에 쓰는 제품들도 많이 보이네요.

2. 실리콘 재질의 귀마개
실리콘 재질의 귀마개는 스폰지형보다 세척이 간편해서 세균감염의 걱정이 없습니다. 더러워지면 비눗물 약간 풀어서 슥삭슥삭 해주면 간편합니다. 요즘에는 기존 실리콘 제품에 항균작용을하는 성분을 첨가하여 출시된 제품도 많이 눈데 띄네요.

3M에서도 나오고 국내 예스이어라는 제품도 보이네요.

3. 커널형 이어폰
커널형 이어폰의 모양새는 길쭉 합니다. 일반이어폰 보다 소음차단도가 높아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귀에 쏙 들어가서 빈 공간을 많이 매워줍니다. 또 앞부분이 실리콘 재질도 외어 있어서 통증이 거의 없기에 무통증이어폰이라고도 하죠.

단 고막가까이에서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시 청각에 무리가 갈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가의 제품보다는 믿을만한 메이커 커널형 이어폰이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4. MC스퀘어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느니 MC스퀘어를 들어라 라는 광고문구가 생각이 나네요. MC스퀘어가 나온지 십년이 넘었지요? 아마도.. 한때 유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10여년이나 장수할수 있는 비결이 있긴 있나봐요. 뚜두두두두두 하는 소리가 집중이 잘된다고 하네요. 반면 어떤친구는 이소리를 들으면 잠이 오기도 하고 가끔 머리도 아프다고 하니 미리 시연?해 보고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5. 화이트 노이즈(백색소음)
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도 적지 않게 알려진 제품입니다. 사실 제품이라기 보다는 소리에 가깝죠. 화이트 노이즈라는것이 TV채널 없는 곳틀면 치치칙~ 거리는 소리가 나잖아요. 그 소리를 말하는건데.. 보편적으로는 파도소리, 시냇물 흐르는 소리, 창밖에 비오는 소리, 바람부는 소리 등등.. 자연의 소리를 말합니다. 조용한 클래식 음악도 한 예가 되겠네요.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갔을때 뒷방 문 열면 시원하게 들리는 개울물 소리를 들으며 낮잠을 청하진 적이 있는지요? 그게 화이트 노이즈(시냇물 소리)때문이라고 합니다. 뇌파를 어떻게 한다는 데 전문적인 얘기는 모르겠고 화이트 노이즈라는 뉴스에서 자세히 전해주니 참고해 보세요.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p=yt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