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핸드폰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공짜폰은 언제나 존재했고, 오늘도 존재합니다. 비록 가입비는 분납이고, 부가 서비스는 붙을 지언정, 그 이름 만큼은 공짜폰~. 몇달 전까지만 해도 기계값만 공짜인 폰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돈 한푼 안들이고 핸드폰을 살수 있는 100% 공짜폰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최신기종으로 말이죠. 예전의 구형모델을 공짜폰이라 내 놓을 때와는 완전 딴판이 되었습니다.

롤리팝, 쿠키폰 같이 인기 폰의 경우는 아직까지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는데요. 보통은 이런 경우 기계값으로만 몇십만원씩 줘야 하지만, 지금은 이것 조차도 공짜폰으로 풀르고 있습니다. 그저께까지만 해도 SK에서 대량으로 롤리팝외 최신폰을 내 놓더니, 어제부터 LGT에서도 가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롤리팝, 쿠키폰

롤리팝, 쿠키폰


KT와 KTF의 합병이 가까워 질수록 경쟁사인 SKT, LGT에서는 공격적인 방법으로 공짜폰을 주고 있고요. KTF도 이기회에 입지를 다지려고 하는지 만만치 않은 파격적인 조건으로 최신폰을 공짜로 풀고 있습니다. 현재 최신 기종중 인기 있는 롤리팝과 쿠키폰을 들이밀며 회원가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블루투스가 가능한 모델에 한해서는 블루투스까지 덤으로 끼워주거나 메모리 카드를 주는 곳도 있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몇달전부터 휴대폰이 맛이 가고 있는 실정이라.. 이번 기회가 절호의 찬스라고 보입니다. 게다가 YT세대라고 해서 80년 생들에게는 가입비까지 무료로 주고 있으니, 최신폰에 민감한 젊은 사람들은 귀가 간지러울 수 밖에요. 81년 생인 제 후배 녀석도 이번에 공짜로 쿠키폰으로 바꿨다며 자랑을 하더군요.

[참고] SKT는 신규가입보다는 번호이동하는 사람들을 위주로 고가의 최신폰을, YT(80년생)에 한하여 공짜로 풀고 있고, LGT의 경우는 요금제에 약정을 걸고 최신폰을 풀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게 핸드폰 시장이지만, 며칠간 추이를 지켜본 바로는 지금 이런 식으로 흘러가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KTF와 SKT와 고객유치전에 뒤늦게 LGT가 뛰어든 추세입니다. 확실히 어제부터 LGT물량이 눈에 띕니다.(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3사 모두 물량공세전을 펴고 있네요.ㅎ)

잘 찾아보면 기계값공짜,가입비면제, 유심비면제, 무 부가서비스, 요금제 자유, (2년 의무사용) 조건의 폰들이 있으니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보세요. 제가 링크를 걸어두고 싶지만, 그러면 특정업체를 밀어주는 꼴이 되어버리니, 오해를 부를것 같군요. 개인적으로는 뽐뿌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롤리팝, 쿠키폰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롤리팝.


뽐뿌사이트(휴대폰 카테고리) 은어 살펴보기

(*뽐뿌사이트는 지름신이 강림하게 도와주는(?)사이트 입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저렴하게 구입하는 정보를 얻는 정보창고인 셈이지요. 알아두면 분명히 도움이 되실겁니다. 각종 쿠폰이나 오픈마켓에 숨겨진 할인정보를 얻을 수도 있기에 저는 꼭 물건 구매전에 이곳에 들릅니다.)

[옥션/LGT/신규*번이] 롤리팝 - 가면,요자,부무(1,000원, 무료배송)  24/18
대개 휴대폰 뽐뿌 게시물이 위처럼 올라오는데요.

옥션 : 판매처를 말합니다. G마켓,11번가, 등등 구별되게 올립니다.
LGT/SKT/KTF : 해당 통신사
신규,번이,기변 : 신규는 신규가입, 번이는 번호이동, 기변인 기기변경입니다.
가면 : 가입비 면제이구요, 가입비 분납인 경우는 가분이라고 표시합니다.
요자 : 요금제 자유
부무 : 부가서비스 없음, 부유는 부가서비스 있음.
: 유심카드 후불이구요 유무는 유심카드비 없음
24/18 : 24개월 약정에, 위약금 18만원이란 뜻입니다. (1년 사용후 해지하면 위약금은 9만원이 됩니다.)
YT : 80~ 89년 생 조건만 해당합니다(SKT경우). KTF는 81년생 부터 따지네요. (억울합니다.ㅜㅜ왜? 30대는 안쳐주는건가요?)

별로 어려운건 없지요? 대충 이정도만 알아도 제목만 보고도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최고의 조건은 <신규,가면,요자,부무,약정무>겠죠.~ 이해 되시나요?

핸드폰을 자주 바꾸는것은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부담은 확실히 소비자에게 돌아오는 부메랑이지만 안바꾸는게 더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공짜로 준다는데.. '바꿀것이냐 말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판단은 개인의 몫이겠지요. ^^ 몇년만 젋었어도 0원으로 바꾸는건데.. 아쉽군요. YT세대는 젋어서 이득을 보네요~